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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앵커, '친정' MBC 찾는다...'시선집중' 내일(18일) 출연

JTBC에서 해외순회 특파원으로 출국을 준비 중인 손석희 전 앵커가 내일(18일)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차 친정 MBC를 찾는다. 지난 2013년 5월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진행 이후 약 8년 만이다. 최근 저널리즘 에세이 '장면들'을 낸 손석희 전 앵커는 본인이 진행을 맡았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책에 담긴 그만의 저널리즘 철학과 새로운 실험들에 담긴 고민들,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 사건, 미투 사건을 포함해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 보도들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 한국 저널리즘에서 '시선집중'이 갖는 의미 등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시선집중'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당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1년간 '뉴스브리핑' 코너에서 함께 활동해온 터라 어느 방송보다 손석희 전 앵커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인터뷰는 내일(18일) 오전 7시 5분 MBC 라디오(수도권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방송된다. 라디오 방송에서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는 본 방송이 끝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유튜브 채널 'MBC 라디오시사'에서 연장 방송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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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봄봄' 이유리X엄지원, 코믹 워맨스로 '황후' 벽 넘을까(종합)

이유리, 엄지원이 '봄이 오나 봄'을 통해 코믹 워맨스로 똘똘 뭉친다. 하지만 높은 벽이 하나 있다. 15%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이 막판으로 갈수록 거센 파워를 드러내고 있는 터. 몸이 바뀌는 유쾌한 체인지물이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극 '봄이 오나 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호 PD,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가 참석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극.친숙한 소재의 '체인지'를 다룬다. 다만 그것이 영혼의 체인지가 아닌 몸이 바뀌는 체인지로 차별화 지점을 택했다. 몸이 바뀌기에 주변 인물까지 이 사실을 쉽사리 알 수 있는 것. 이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웃음을 전해줄 예정이다. 김상호 PD는 "오랜만에 친정에 와서 기쁘다"고 운을 떼면서 "'봄이 오나 봄'은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코미디다. 힘들고 어려운 드라마가 많아서 틈새전략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다. 좋은 배우들이 함께해줘 상상했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인다. 그런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보면 알 것"이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이어 "몸이 바뀐다는 설정을 새롭게 만드는 거라 낯선 측면이 있었는데 재밌는 것 같다. 영혼이 바뀌는 건 말을 안 해주면 모르는데 몸이 바뀌면 다른 사람이 먼저 안다. 상대방의 시추에이션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극이 발생하고 그 부분에서 코미디가 발생한다. 주변의 인물들과의 충돌, 그리고 이해 이런 부분이 기존의 체인지물과는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몸이 바뀌는 체인지물인 만큼 이유리와 엄지원은 1인 2역을 소화해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면서 코믹 워맨스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작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이유리는 "1인 2역은 드라마 '천상의 약속'이란 작품에서 했었다. 당시 한 명이 너무 빨리 사라져서 아쉬웠다. 하나의 극 안에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는 건 꿀맛인 것 같다. 1인 2역 도전이라 좋고, 앞으로 1인 3역, 4역, 5역 등 쭉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인물이 바뀌는 1인 2역은 처음"이라고 밝힌 엄지원은 "두 인물의 캐릭터가 워낙 달라서 극과 극을 오가는 재미가 있다. 보통 1인 2역이면 한 사람이 두 역할을 소화하는데, 우린 두 배우가 1인 2역을 한다. 그게 참 재밌다. 서로의 연기를 보고 영감을 받고 응원해준다. 그 점이 우리 드라마만의 매력인 것 같다. 처음엔 보미의 에너지가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즐기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는 엄지원과 이유리.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현장에서 각 인물의 특정한 동작이나 말버릇, 말투, 행동 등 팁을 서로 주고받으며 연기하고 있다"고 남다른 워맨스를 자랑했다. 동 시간대 '황후의 품격'과 시청률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 김순옥 작가의 막장 파워가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고, 아직 14회(30분 방송 기준)가 남아 있다. 김 PD는 "늘 경쟁이다. 개인적으로 'SKY캐슬' 팬인데"라고 급 고백한 후 "수많은 드라마 중에서 자기 색을 낸다는 게 어려운 부분이지만 훌륭한 배우들이 잘 소화해주고 있다. 고맙다"면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를 내비쳤다.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를 통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청률 역시 보장하고 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숨바꼭질'도 기분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에 대해 묻자 "양쪽이 너무 센 작품들이라 솔직히 떨린다. '황후의 품격' '왜그래 풍상씨'와 경쟁해야 하는데, 감독님을 믿는다. 감독님이 모든 걸 앞장서서 해줄 것"이라고 굳은 믿음으로 답했다. '봄이 오나 봄'은 오늘(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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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PD "어려운 드라마들 속 틈새전략 시도…유쾌한 코미디"

'봄이 오나 봄' 김상호 PD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극 '봄이 오나 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호 PD,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가 참석했다. 김상호 PD는 "오랜만에 친정에 와서 기쁘다"고 운을 떼면서 "'봄이 오나 봄'은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코미디다. 힘들고 어려운 드라마가 많아서 틈새전략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다. 좋은 배우들이 함께해줘 상상했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인다. 그런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보면 알 것"이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극. 오늘(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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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시연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 박시연(35)이 다사다난했던 1년 반을 보내고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최고의 결혼'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앵커로 화려한 삶을 살다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비혼모' 차기영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복귀는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후 1년 8개월 만. 지난해 11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불과 8개월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해 '너무 이른 복귀'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시연 역시 여론을 예상하지 못 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태어난 딸을 위해서 복귀를 서둘렀다. 시놉시스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작품을 놓치기 싫은 마음도 컸다. 박시연은 "처음엔 복귀를 망설였다. 하지만 아이가 커서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엄마의 커리어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복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 역시 갑작스럽긴 했다. 복귀를 언젠가 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 시기를 정하진 않고 있었다. 또 복귀 시기는 나 혼자만의 선택과 결심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최고의 결혼' 출연 제의를 받았다. 제작진이 4부까지 대본을 주는데 도저히 뿌리칠 수 없는 작품과 캐릭터였다.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또 아이가 좀 더 커서 말을 할 수 있을 때 엄마는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며 대표작을 자신있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 작품은 대표작이 될 것 같았다.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하기 힘든 작품이었고, 복귀를 결정했다."-가족들의 반응도 궁금하다."과연 지금 활동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때 남편과 가족이 내 선택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해줬고 날 많이 믿어줬다."-지난 1년 반동안 힘든 시기였다."잘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실수와 잘못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했다. 힘든 시기에 아이를 임신하면서 더 걱정을 많이 했다. 뱃속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봐 마인드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 덕분에 마음을 더 잡을 수 있었고,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을 많이 해서 산후우울증도 없이 잘 버텨온 것 같다."-공백기 동안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앞으로 행동과 말 모두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잘못으로 인해 가족까지 상처받고 함께 고통스러워야한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서 소중한 게 뭔지도 몰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어머님은 '우리 며느리, 잘 할거다. 믿는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가족들이 나를 믿고 안아줘서 고맙고 죄송했다."-출산을 했는데 출산 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임신하고 22kg이 쪘다. 출산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20kg를 감량했다. 살이 안 빠져서 너무 고생했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엔 밥 대신 옥수수와 고구마를 삶아먹는다."-육아와 연기를 병행하는 게 힘들진 않을까."친정 엄마와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이 많이 도와준다. 얼마 전부터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는데 밤 늦게 집에 가도 다음 날 먹을 옥수수를 삶고, 이유식을 만든다. 아이가 생기고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최근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연기하는데 어렵진 않았나"첫 신을 찍기 전 날 너무 떨려서 잠을 설쳤다. 전 날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데뷔할 때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던 것 같다. 이렇게 천 번 만 번 연습을 하고 대본 리딩을 하고 촬영에 들어간 건 처음인 것 같다.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작품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작품을 들어가서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여유롭게 준비해서 연기 수업도 다시 받고, 대사도 정말 잘 외워서 촬영을 했다."-파트너 배수빈과의 호흡은."잘 맞는다. 수빈 오빠는 대화를 통해서 많이 가까워졌다. 수빈오빠도 최근 아빠가 됐다. 서로 아이들 키우는 얘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남자 배우와 육아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게 신기하다."-앞으로 목표는."이 드라마를 잘 끝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년 초에 임신하기 직전에 찍은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라이츠'가 개봉할 것 같다. 드라마를 끝내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김희애 선배님처럼 아이도 잘 키우고, 연기도 잘하고, 자기 관리도 잘하는 여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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